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정말로 도움이 될까?

사실 자기계발서는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는 듯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자기계발 서적에 있는 내용들은 현실에 적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실제로 책에있는 내용을 통해 직접적인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기가 힘들다. 책에서 구체적인 행동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해도 역시 마찬가지다. 또 추상적인 조언만 하기때문에 머리에 남는게 없다. 사실 보면 누구나 알고있는 얘기를 글자수를 늘려 재포장한 것 뿐이다.

그럴듯한 말로 무장돼있기 때문에 읽으면 굉장히 많이 깨달은것같고 마치 인생의 통찰을 얻은듯한 느낌을 준다. 사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생산적인 일을 한 듯한 착각을 준다. 본인이 대단한 것을 했다는 일시적인 착각이다.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말은 얼핏 그냥 넘기기 힘든 유혹이다. 이는 자기계발서적의함정이다. 이런말을 하며 장사하는 힐링팔이 사기꾼들에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바이다.

자기계발서적은 멋있어보이는 말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읽지않으면 큰일나고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 못본채하기 힘들다. 자기계발서에 빠져본 사람은 공감할 것이다. 그렇지만 읽는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과감히 버려라. 자기계발서에 집착하는 것은 수단이 목적이 되버린 좋은 예시이다. 수단이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

어차피 읽어도 기억도 못할꺼 그냥 읽지마라. 직접 겪으면서 배우면 다된다. 읽고나서 똑같은 삶을 반복하지말고 그냥 읽지마라. 시간낭비다. 스스로 경험하며 터득해야 진정 본인것이 되는것이다. 책에 있는 내용은 저자가 겪은 경험을 단편적으로 보여줄뿐이기에 그 당시의 자세한상황, 배경, 인과관계 등을 알지 못한다. 텍스트만으로는 제대로된 습득과 체화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자기계발서를 꼭 읽고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한다.

1. 한번에 읽지말고 경험하면서 오랫동안 천천히 읽어라. 직접겪으면서 배우는게 훨씬낫다.
2. 목차만 읽어라. 목차만 읽고 버리는거나 책을 다 읽는거나 똑같다. 읽어도 기억못할꺼 시간낭비하지말고 그냥 읽지마라.

안 읽고 성공한 사람은 널렸다. 성공한 사람이 자기계발서 읽어서 성공한 것 같은가?

자기계발서적또한 하나의 큰 편견이다. 그 틀에 갇혀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자학에 빠지지말라. 유명인의 말을 너무 신격화하지도 마라. 너무나 당연히도 성공의 방법은 하나로 정해져있지 않다. 그 성공의 틀에 갇혀 다앙한 가능성을 죽이지말라. 책의 내용도 정답이 아니고 개개인의 상황에따라 많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마치 공부법을 공부하는 것이다. 본질은 공부이다. 공부를 안하고 공부법만 계속 보고있는것이다. 공부법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 직접해보면서 하는게 중요하다.

읽는 것 자체론 탁상공론에 불과할 뿐 아무의미가 없다. 즉 아무것도하지 않은 것과 동일하다.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행동해야한다. 맑스(Karl Marx)가 “지금껏 철학은 세상을 해석하기만 했다. 중요한것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라고 말했던것과도 유사하다.

당신은 성공의 지혜와 인생의 깨달음을 주는 듯한 자기계발서의 마케팅에 속아넘어간 충성스럽고 성실한 소비자이다.